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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으로 줄을 선 분은 대체 몇 시부터 서 계시는 것일까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예비 장모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번 방문 때까지만 하더라도 예비 장모님의 모습이 보였는데, 이 날은 예비 장모님은 안 계신 것 같았고 직원이 3명인가 늘어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번호표를 나눠주거나, 진동벨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대기자 명단을 작성한 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구조라서, 명단에 이름을 적었다고 안심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닐 수는 없는 구조.
대기번호 20여번째부터는 대략 12시 30분부터 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직원분이 알려주셔서 그 전까지 다른 가게들을 살펴봤습니다.
메뉴는 돈코츠라멘만 파는 것 같습니다.
오픈 시간이 적혀 있지 않고 줄도 없어서 줄 서기를 포기했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바라기이자 닭살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사장님이 계신 곳!
네모김밥이라는 것은 대체 어떤 모습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고 사장님께서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보여서 줄을 서봤습니다.
만스김밥은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만스김밥의 네모 김밥은 총 3종으로 각 각 가격은 2,500원씩이었습니다.
각 각 종류별로 1개씩 구매했습니다.
방문객에 비해 앉을 곳이 턱없이 부족한 곳인데 운 좋게도 편히 앉을 수 있었네요.
김 바깥쪽으로 계란 후라이, 치즈 등의 재료가 삐져나와 있습니다.
가격 대비 무척 푸짐해서 좋은데 문제는 녹아 내린 치즈 때문에 먹기가 조금 불편하더라는 것.
혼자 갔기에 망정이지 이성과 함께 갔다면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줄 뻔...
스팸이 상당히 두툼해서 씹는 맛도 있고, 치즈도 들어 있어서 단 맛과 짠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한 느낌!
이 김밥 역시 재료가 옆으로 삐져나와서 먹을 때 입 가에 무엇인가가 자꾸 묻는 단점은 있었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 사이 온센텐동은 오전 주문 예약을 마감했네요.
눈꽃마을 내에는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서 신포지하상가 화장실까지 이동했습니다.
타코야끼집도 열었길래 'BB씨는 요즘도 BB크림을 바르는지' 궁금해서 슬쩍 지나가면서 쳐다봤는데 피부가 번들번들했던걸 보면 BB를 계속 바르는 것 같았습니다. ^^ㅋ
타코야끼집은 오전에는 BB야끼(모듬세트)를, 오후에는 가문어가 들어간 타코야끼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어지간하면 음식은 튀기면 맛있다던데 가지 튀김은 제 취향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현실은 축축한 김에 군데군데 튀김 옷 덩어리가 묻어있는 느낌.
해산물을 못 먹어서 새우는 한 입만 베우 물고 남겼는데, 해산물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듯!
이건 무척 바삭바삭했습니다.
소스가 뿌려진 상태였는데도 말이죠.
먹을 만 했습니다.
온센텐동 식사 후기를 남기자면...
텐동이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봐서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이게 맛있는 텐동인건지 어떤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튀김 위로 광장히 단 맛이 강한 간장 베이스를 항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단 맛이 너무 강해서 좀 느끼했습니다.
튀김과 소스의 궁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밥과 같이 먹으려니까 좀....
일본 음식이 단 맛이 나는 음식이 많다고는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사장님께서 일본에서 음식을 배워왔다고 들었는데, 일본 텐동 그 맛을 그대로 구현해서 그런거겠죠?
텐동이라는 것을 자주 접한 분들께는 맛있겠지만 제게는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김치가 간절히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만돈김밥도 소스 때문에 조금 달아서 저는 다시 네모김밥을 사먹게 된다면 만땡과 만스만 사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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